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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동 꽈배기] 스마일 찹쌀 꽈배기 :: 찹쌀 핫도그

걍밍경 2024. 2. 29. 11:09

가끔 명량핫도그보다는 옛날 핫도그가 먹고싶은 날이 있다. 검색했는데, 근처에 꽈배기집에서 그런 옛날 핫도그가 2,500원이길래 '오우... 좀 비싸네...' 하고 고민하다가 그냥 집으로 향하던 길에 발견한 꽈배기 집

찹쌀 핫도그 가격이 저렴하다.

동생이랑 밥 먹기위해 가던 길이였지만,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찹쌀 핫도그 모짜렐라 핫도그를 사서 나눠 먹기로 했다.

계좌이체도 가능하다.

근데 모짜렐라 핫도그는 주문 즉시 튀겨주셔서 5~6분 소요된다고 해서 포기했다.. 다음에는 먹어봐야지!

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밀가루를 튀기면 얼마나 맛있게요...

동생이랑 찹쌀 핫도그를 하나씩 사먹었다.
설탕은 한 면(?)만 묻혀주시니 전체적으로 묻혀 먹는 걸 좋아한다면 설탕을 많이 묻혀달라고 말하는 게 좋다.

설탕이 반만 묻은 핫도그가 나왔는데,
나는 그냥 이러나 저러나 잘 먹어서 내가 반만 묻힌 걸 먹고 동생은 처음 나온 핫도그를 보더니 설탕 많이 묻혀달라고 해서 그걸 동생이 먹었다.

뽀드득 거리는 소시지는 아니였지만, 낭만있게 맛있던 핫도그 ㅎㅎ

반죽도 쫀득쫀득하니 찹쌀 핫도그라는 이름 값을 하는 듯 했다.

진짜 겉에 저 후레이크 같은 것들이 파삭파삭 맛있었던 핫도그...
수험생활 하면서 살찌는 건 걱정 잠시 내려놓고 먹는 즐거움을 선택하기로 하니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...❤️